가려움증 원인과 치료 방법
가려움( itchness )증: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한 모든 것
개요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느낌으로, 다양한 원인과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불쾌감은 물리적, 화학적 접촉, 온도 변화, 습도 변화 등의 자극에서 비롯되며, 심한 스트레스와 불안 등 심리적 상태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가려움증은 피부 자체의 질환에 동반되지만, 전신 질환이나 정신 질환과 연관되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려움증의 원인
가려움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피부 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 전신 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 정신과 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입니다.
피부 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
피부 질환은 가려움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다음과 같은 여러 질환들이 포함됩니다:
- 포진피부염, 옴, 이증, 곤충 물림,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 다양한 피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며, 겨울철 가려움증은 노화로 인한 피부 건조가 주요 원인입니다.
- 항문 가려움증: 직장항문 질환이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치열, 치질, 치루, 만성 설사 같은 대장 항문 질환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 외음부 가려움증: 마찰, 땀, 임신, 패드 사용, 피임약, 콘돔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칸디다증이나 트리코모나스 질염 같은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두피 가려움증: 두피의 뚜렷한 병변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주로 중년 이상에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 심해집니다.
전신 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
가려움증은 전신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황달, 만성 신부전, 악성 혈액종양, 진성 적혈구 증가증, 기생충증: 이러한 질환들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황달 환자의 20~50%에서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저하증: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인한 가려움증도 자주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점액 수종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져 전신적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후천성 면역결핍증: 옴, 이, 칸디다증, 지루피부염, 신부전, 담즙울체 등의 전신 질환이 동반될 때 가려움증이 자주 발생합니다.
정신과 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
피부 병변이 있지만, 피부과적인 원인이나 다른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 경우입니다.
- 신경 긁은 상처: 환자가 자신의 피부를 반복적으로 긁거나 파내는 강박적 행동으로 발생합니다.
- 인공 피부염: 환자가 자신에게 상처를 내어 발생하는 피부염입니다. 이는 심리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행동으로, 환자는 자신의 행동을 부인하거나 무관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려움증의 진단과 검사
가려움증의 진단은 위치와 지속성을 확인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약물의 복용력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가려움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직장항문검사, 골반검사, 일반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대변검사, 갑상샘, 간 및 신장 기능 검사, 혈당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가려움증의 치료 방법
가려움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피부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 치료
- 보습제 사용: 겨울 가려움증은 보습제를 하루에 여러 번 바르고, 목욕 후 바로 보습제를 발라 피부 건조를 막아야 합니다.
- 약물 치료: 국소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항진균제 등 다양한 약물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전신 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 치료
- 원인 질환 치료: 황달, 만성 신부전, 당뇨병 등과 같은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보조 요법: 항히스타민제, 콜레스티라제, 광선 치료 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 치료
-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일반적인 피부과 치료제가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정신과적 치료와 심리적 지지 요법이 필요합니다.
가려움증 예방 및 관리 방법
피부 관리
- 보습 유지: 가려움증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목욕 후에는 피부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극적인 제품 피하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성분이 포함된 비누, 세제, 화장품을 피하고, 피부에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합니다.
- 적절한 목욕 습관: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며, 짧게 목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 사용은 최소화하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때를 밀거나 과도하게 문지르는 행위를 자제합니다.
생활 환경 조절
- 적절한 습도 유지: 가정 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조절하면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의류 선택: 피부에 자극이 덜 가는 천연 섬유의 옷을 입고, 양모나 합성 섬유처럼 자극적인 소재는 피합니다. 옷은 가볍고 느슨하게 입어 피부에 마찰을 줄이도록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 요인도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명상, 요가, 운동 등의 방법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합니다.
식습관 조절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매운 음식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항문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 매운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적어도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
- 항히스타민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가려움증에 유용합니다.
- 국소 스테로이드제: 염증을 줄이고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짧은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하며,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항우울제 및 항불안제: 정신적인 요인으로 인한 가려움증에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 가려움증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가려움증은 신체주변의 온도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얇고 가벼운 옷과 침구를 사용합니다. 화학섬유나 양모와 같은 자극적인 직물사용을 피하고 긁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홍차, 초콜릿에 많이 들어있는 카페인과 술, 콜라 등은 가려움증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노인에게 잘 나타나는 피부건조에 의한 가려움증은 잦은 목욕을 피하고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전신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Q. 피부가 자주 가려워요. 옴에 걸린 건 아닌가요?
A.
옴은 피부 표면에 서식하는 작은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가려운 피부 질환입니다. 옴에 걸리면 매우 가려운 붉은 반점이 여러 곳에 발생합니다. 밤에 더 심하게 가렵습니다.사타구니와 손가락에 특히 잘 생깁니다. 옴진드기는 피부의 가장 바깥쪽인 각질층에 터널과 같은 옴진드기 굴을 만듭니다. 신체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흔해서 가족 모두 동시에 치료해야 합니다.진단은 특징적인 가려움증과 옴진드기 굴의 발견, 가족력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현미경으로 옴진드기를 확인함으로써 확진할 수 있습니다.
Q. 피부가 건조해서 가려울 때 사우나를 하면 시원한 것 같은데 좋은 방법인가요?
A.
피부 건조증에 대한 치료의 기본은 피부 표면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하며 외부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때를 밀거나 과도한 비누사용, 사우나를 피해야 합니다.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를 계속 문지르거나 긁어서 생기는 상처나 이차적인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Q. 피부가 건조한 경우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피부가 매우 민감하므로 순한 세정 제품을 사용합니다.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에도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닦고, 목욕 후 3분이 지나면 피부 건조가 시작되므로 바로 보습제를 바르고 , 평상시에도 주기적으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실내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20℃로 유지하며 가습기를 사용하고, 가습기가 없을 때에는 실내에 젖은 빨래를 널거나 물수건을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가려움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하고, 적절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부 질환, 전신 질환, 정신과적 요인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각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생활습관의 개선, 적절한 피부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가려움증을 예방하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려움증이 단순한 피부 문제일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적절한 예방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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