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이란?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알뜰폰은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의 홍보용어(애칭)으로서, 기존 이동통신사사업자(SKT, KT, LGU+)로부터 이동통신망을 임대하여 통신 이용자에게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재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알뜰폰의 공식 명칭인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를 영어로는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라고 하는데, 이는 기존 통신사업자(SK, KT, LGU+)를 지칭하는 MNO(Mobile Network operator)에 가상이라는 뜻의 'virtual'을 추가한 명칭입니다. 즉,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알뜰폰 사업자는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통신망은 없지만 MNO 사업자로부터 음성, 문자, 데이터를 구매하여, 통신 이용자에게 재판매합니다.

알뜰폰은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 통신사업자가 소유하고 있는 통신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통화 품질 및 데이터 속도는 이통 3사와 동일하지만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 알뜰폰 통신비가 기존 통신사업자에 비해서 저렴한 이유는 기존 통신사업자와 달리 통신망 유지비용, 대리점 운영비용 등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합리적인 금액의 통신서비스를 원하는 분들께는 알뜰폰이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알뜰폰이 생겨난 배경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예전부터 KT, SKT, LGU+ 3사의 과점에 따라, 다른 나라에 비해 경쟁이 부족하고 통신비가 비싸다는 의견들이 많이 존재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활성화와 국민의 통신비 부담완화를 위해 2010년 9월 이동통신 재판매(MVNO) 제도를 도입하였고, 2012년 3월에는 이동통신 재판매 사업자의 초기 시장안착 지원을 위해 ‘이동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발표 및 진행하였습니다.

단말기 수급환경 개선, 재판매 제공서비스 확대, 와이파이망 도매제공 등 재판매 사업 환경 측면의 개선과 유심카드 이동 확대와 번호이동 제도 개선 등 재판매 서비스 이용환경 측면의 개선이 주요 목표였으며,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를 대중들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서 '알뜰폰'이라는 홍보용어(애칭)와 브랜드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알뜰폰은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 통신사업자가 소유하고 있는 통신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통화 품질 및 데이터 속도는 이통 3사와 동일하지만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 알뜰폰 통신비가 기존 통신사업자에 비해서 저렴한 이유는 기존 통신사업자와 달리 통신망 유지비용, 대리점 운영비용 등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합리적인 금액의 통신서비스를 원하는 분들께는 알뜰폰이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알뜰폰 시장 현황

2010년대 초부터 방송통신위원회의 주도 아래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은 약 10년 정도 이어졌는데요,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알뜰폰 서비스 초창기인 2012년 5월 기준 알뜰폰 서비스 제공사업자는 20개, 가입자 수는 약 45.9만명으로 이통시장의 약 0.8%만을 차지하며 전혀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9년이 지난 2021년 5월 기준 사업자 수는 64개, 가입자 수는 약 1,200만명으로 크게 증가하여 전체 이동전화 시장의 약 16.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불과 45만명 정도였던 가입자 수가 9년이 지난 지금 천만명이 넘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뜰폰의 장점

알뜰폰은 기존 통신사 대비 저렴한 요금으로 동일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알뜰폰을 선택해야 하는 4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저렴한 요금: 알뜰폰은 통신망을 빌려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망 구축 비용이 들지 않아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유리하며, 통신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다양한 요금제: 알뜰폰은 다양한 종류의 요금제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이용 패턴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음성, 문자 등 각각의 용량을 조절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요금제가 많습니다.
3. 약정 부담 없음: 대부분의 알뜰폰 요금제는 약정이 없어 언제든지 다른 요금제로 변경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자주 바꾸거나 사용 패턴이 자주 변하는 사용자에게 유리합니다.
4. 자유로운 기기 선택: 알뜰폰은 특정 단말기를 강제하지 않아 자급제폰을 포함하여 다양한 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부터 중고폰까지 원하는 기기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뜰폰의 단점

알뜰폰은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몇 가지 단점도 존재합니다. 알뜰폰 선택 시 이러한 단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통신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부족한 부가 서비스:
멤버십 할인: 대형 통신사처럼 다양한 제휴 할인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 부족합니다.
결합 할인: 가족이나 인터넷과 결합하여 요금을 할인받는 서비스가 제한적입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VIP 고객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나 프로그램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2. 고객센터:
상담 대기 시간: 상담원 연결이 어렵고, 연결되더라도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전문성 부족: 상담원의 전문성이 부족하여 문제 해결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부족: 오프라인 매장이 적어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3. 통신 품질:
데이터 속도: 특정 지역이나 시간대에 따라 데이터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통화 품질: 통화 중 끊김 현상이나 잡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커버리지: 건물 내부나 지하철 등 특정 지역에서 통화 품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4. 약정 할인 부재:
단말기 할인: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약정을 통해 할인받는 혜택이 적거나 없습니다.
요금 할인: 장기간 사용 시 요금을 할인받는 프로그램이 부족합니다.
5. NFC 유심 지원 부족:
NFC 기능 제한: 교통카드, 간편 결제 등 NFC 기능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5G 요금제의 경쟁력?

2021년 5월 기준 5G 가입자는 15,841,478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운데 약 22%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5G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뜰폰 업체들은 이통사 대비 매력적인 5G 요금제를 고객들에게 제공하지 못해 왔습니다. 우선 선택의 폭이 적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요, 이통 3사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서 10개 이상의 5G요금제를 출시한 반면에 대부분의 알뜰폰 업체는 5G 요금제가 없거나 1~2개만의 5G 요금제를 보유할 뿐이었습니다. 또한, 높은 도매대가 비율때문에 이통 3사 대비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내놓기 어려운 것도 알뜰폰이 갖고 있었던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정부 정책과 알뜰폰 사업자들의 노력으로 단점이었던 5G 요금제의 경쟁력도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업체가 5G 시장에서 경쟁을 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2021년 4월에 알뜰폰 사업자들에게도 5G 요금제를 독자적으로 설계 및 출시할 수 있도록 종량제 도매대가 방식을 허용했습니다. 종량제 도매대가 방식이 허용되면 알뜰폰 사업자들은 요금제 설계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5G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통 3사가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110GB 이상의 5G 요금제를 소매요금 대비 60~63% 대가 수준으로 도매제공토록 하여 알뜰폰 업체들의 5G 요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였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시장 활성화 정책 영향으로 2021년 5월 알뜰폰 5G 요금제 가입자 또한 크게 증가했습니다. 5월 알뜰폰 5G 요금제 가입자 수는 36,949명으로 4월 대비 29,273명이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알뜰폰 업체가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인 바 이런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뜰폰 서비스의 발전과 사용자 보호

과거에는 알뜰폰이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서비스나 부족한 혜택 등으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외면받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현재 알뜰폰 가입자는 1,0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으며,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며 대중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이용자 보호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점검에서는 대부분의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자 보호 전담 기구를 운영하며, 자체적인 업무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임직원 및 유통망에 교육하는 등 알뜰폰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알뜰폰 서비스는 더욱 안정되고,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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